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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부부 준비 _ LG or 삼성 신혼 가전은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백화점, 홈플러스 오픈지점 견적 후기)


사람에게 꼭 필요한 건 의. 식. 주입니다.
의는 옷, 식은 먹는 것, 주는 집이죠.
얼마 전에 저희도 집을 드디어 보게 되었고 계약을 하기로 마음을 먹어 이사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제 필요한 건 신혼가전이겠죠?


그래서 오늘은

신혼부부의 가전 준비 _ 견적 받았던 후기(하이마트, 오픈 매장, 백화점 등)

포스팅 시작합니다.

첫 번째, 우리 집에 필요한 가전제품은 무엇인가?

이 질문은 두 유형으로 나뉩니다. 자취를 했는가? vs 본가에서 나왔는가?
자취를 한 사람이라면 그래도 가전제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풀옵션 오피스텔에 살았다면 세탁기, 전자레인지, 에어컨, 냉장고는 없어도 에어프라이기나 청소기, 물 끓이는 포트는 있을 수도 있죠.
정 반대로 양쪽 다 본가에서 나왔다면 아예 시작하는 거니 A부터 Z까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생활하면서 살 수도 있으니 제일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을 먼저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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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본가에서 나오지만 예랑이는 자취생활을 몇 년 했었기에 가지고 있는 가전제품들이 꽤 있습니다.
예를 들면, 청소기나 공기청정기, 에어프라이기, 포트, 데스크탑 정도로 말할 수 있겠네요.
나머지는 구매를 했어야 했습니다. 저희는 꼭 필요한 제품을 먼저 사기로 정해 TV,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전자레인지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보통은 세탁기 +건조기로 많이 구매하시는데 저희는 집의 상태가 넣지 못하는 환경이어서 아쉽게도 건조기는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요즘 또 많이 구매하는 게 스타일러 or 에어드레서 인데요. 정말 추가적인 옵션으로 공간만 차지한다는 말이 많아서 보류하였습니다.


두 번째, 어느 회사를 선호하나?


이 것은 딱 두 가지입니다. LG인가 삼성인가
가전은 LG라는 말이 예전부터 있지만, 이제는 삼성도 다양하면서 좋은 제품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에 그저 LG가 좋다니까 사는 건 옳지 않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으로 봤을 때 원하는 곳으로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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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LG에서 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든 게 컸고 LG 냉장고 기능 중 크래프트 아이스 기능을 너무 갖고 싶었어요. 게다가 예랑이가 기계 쪽인데 LG를 선호했습니다. 삼성에서도 사고 싶은 게 많이 있었는데 삼성 비스포크 큐커와 삼성 비스포크 청소기입니다. 큐커는 아쉽게도 제 원하는 기능이 아니라 제외했고, 제트 청소기는 나중에 따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나머지 큰 가전은 LG에서 하여 삼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기에는 이득이 없었어요. 청소기나 큐커 같은 개별 제품은 온라인이 더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세 번째, 내가 직접 발품 팔기


직접 가격비교를 위하여 다양한 곳을 방문해 견적을 받았습니다. 저도 여러 네이버 카페에서 수많은 검색을 하고 주위의 자문을 구했지만, 정말 다 다르게 추천을 해줍니다. 누군가는 백화점이 그래도 제일 좋다고 말하고, 누군가는 대리점이 싸다고 말합니다. 이를 봤을 때, 클리어하게 어디가 더 싸다고 정해져 있지는 않으며 사람마다 소비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곳을 고르면 됩니다.

  • 백화점

백화점에 있는 LG 베스트샵 혹은 삼성디지털프라자는 보통 다른 지점보다 비쌀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최종 혜택가로 보면 크게 다르지는 않았어요. 다만 최종 혜택 가라는 것은 할인 + 상품권이기에 평소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백화점에 잘 가지 않고 모든 혜택이 현금 할인으로 되길 바랬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잘해준다는 유명한 곳들은 가봤습니다. 현대백화점 여의도점, 롯데백화점 본점 등 가보았지만 상담할 때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경우도 있었고 제가 원하는 혜택을 줄 수 없다는 곳도 있어서 저에게는 메리트가 없었습니다.)
즉, 장점: 상품권을 많이 주어 예상보다는 비싸진 않다. 평소 백화점을 많이 간다면 VIP 혜택도 받을 수 있을 수 있다.
단점: 상품권을 현금처럼 할인받으며 쓸 수는 없어 백화점 이용이 적은 사람이라면 추천하지 않는다. 백화점마다 하는 웨딩 마일리지에도 포함이 되지 않아 더욱 추천하고 싶지 않다.

  • 대리점

몇몇 지점은 싸게 견적을 해준다는 말이 있어 관심은 갔지만 결국 견적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안에 상품 진열이 굉장히 많이 되어있어서 처음 제품을 보고 다닌다면 야간 무인매장을 방문하거나 예약을 하고 상담을 받아 가볍게 원하는 제품을 고르기에 적합해 보입니다.

  • 오픈 매장

많은 사람들이 추천했던 곳은 오픈 매장입니다. 이벤트를 많이 하여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했습니다.
찾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LG전자 베스트샵이나 삼성 디지털프라자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규 매장 혹은 오픈 매장을 보면 몇 개의 목록이 나옵니다. 또는 홈플러스나 일렉트로마트(이마트), 백화점, 하이마트 등 홈페이지에도 들어가서 확인하고 다 상담받아보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제가 찾는 시기에 새로 오픈하는 곳이 거의 한 곳씩밖에 없어서 충분히 견적을 받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습니다.

결론!

(제 최종 PICK은 홈플러스 LG 베스트샵입니다. 오픈 매장으로 상품권을 현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주셨고, 홈플러스 카드를 만들어 포인트도 쌓여 홈플러스 인터넷 쇼핑몰에서 따로 물건을 살 수도 있고, 직원분들의 친절도와 정확한 설명, 계약 시 주는 사은품 등이 장점입니다만 다양한 상품을 보기에는 좀 아쉬웠습니다. 몇 곳을 다니다 보니 오픈 매장은 있는 제품이 많지 않아 실물로 그 제품을 보기에는 부족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대리점에서 충분히 보고 원하는 제품을 먼저 고르고 난 후 이곳저곳 발품을 팔며 오픈 매장을 마지막에 들리는 게 좋습니다. 저희는 꽤 처음에 갔어서 그 오픈 매장에 4번은 갔습니다. 큰 제품들은 한꺼번에 한 곳에서 주문하고 잡다한 소형가전은 어떻게 할까 고민을 많이 할 것 같은데요. 저도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선풍기나 제습기가 유명해서 그냥 다 이마트에서 살까 고민하긴 했지만.. 그냥 따로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삼성몰 같은 곳도 있으니 리퍼 제품 같은 것도 한 번씩 보면 좋아요.)


제가 상담받고 다니며 개인적으로 느낀 것을 바탕으로 한 포스팅이므로 어떤 광고나 외부 압력 없이 솔직하게 적은 포스팅입니다. 중요한 것은 제 개인 의사들로 판단은 본인의 몫!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