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얘기하길 결혼 생활에서 제일 중요한 물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밥을 먹는 테이블 혹은 식탁일수도 있고, 거실에서 편하게 앉아있을수 있는 소파냐, 아니면 화장을 하기좋은 화장대냐, 수납을 잘 할 수있는 수납함이냐.
저는 당연히 침대라고 생각합니다. 침대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을 쓰니 신중히 골라야한다는 말도 있지만, 나의 연인과 함께 자는 것은 물론이고 알콩달콩 살려면 침대는 꼭 원하는 것을 구매하여 만족스럽게 써야겠죠?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은
신혼집 계약 후 제일 먼저 구매해야 할 가구 : 침대(매트리스 + 프레임)
이 포스팅을 보는 사람이라면 상식으로 알거나 검색해서 알아보았을것입니다.
침대는 정말 간단히 침대가 아니란것을요.
우리가 말하는 침대를 조금 간단하게 나눠보면 매트리스와 프레임으로 말할 수 있죠.
매트리스는 저희가 모두 알고 있는 누울 수 있는 푹신한 부분입니다.
그럼 그냥 매트리스 좋은거 구매하면 되지 뭐가 다르냐라고 물어본다면 이건 생각보다 명확히 이게 좋다라고 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지극이 주관적인 분야에요.
그 이유는 사람마다 각자 편하다고 느끼는 매트리스가 다르기 때문인데요.
예를들면 저는 평소에 단단한 스프링 침대를 써왔고 너무 푹신한 침대를 쓰면 허리가 아픕니다. 이와는 반대로 제 신랑은 푹신한 침대를 선호하는 편인데요. 이렇게 두명이 원하는 침대가 확연히 다른데 대체 어떤 침대를 써야할까요?
대부분은 신부가 가전과 가구를 해가기에 신부쪽에 좀 더 맞춘다지만 이렇게 하다가는 신랑은 그대로 쇼파행이 될 수도 있으니 정말 두명이 '딱 이정도면 잘 수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합의점을 찾아야합니다.
두사람이 동시에 만족하는 매트리스를 찾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여러 침대를 누워보는게 답이에요.
그래도 사전에 조금 알아보고 간다면 분명 선택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여기며 아~주 간단하게 쓰겠습니다.
(정확한건 전문가분들이 다 설명해주실거니까요.)
매트리스 종류
매트리스는 종류가 세가지입니다.
1. 메모리폼 : 누웠던 걸 기억하여 몸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있습니다.
2. 라텍스 : 편안한 느낌이 들 수 있지만 매트리스 자체가 빨리 상하여 가루 날림이 심합니다.
3. 스프링 : 저희가 보통 눕는 침대는 대부분이 스프링이므로 익숙하면서도 저렴한건 고시원 침대처럼 많이 불편합니다.
이 세가지 중에 본인이 좋아하는 매트리스를 찾아야합니다. 보통의 한국인은 스프링에 익숙하다고 하지만 특유의 푹신함으로 메모리폼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도 역시 누워보니 스프링이 편했습니다.
그래도 신랑이 좋아하는 푹신한 침대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메모리폼도 포기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의 절충안은 스프링 기반의 메모리폼 토퍼매트리스로 정하였습니다.
매트리스에도 수입산과 국내가 있다!?
저희가 흔히 들어봤거나 광고에서 본 침대는 어딘가요.
시몬스, 템퍼 등이 있는데 실제로 이런 유명한 침대들은 대부분이 수입입니다.
수입매트리스로 시몬스와 템퍼는 비용이 굉장히 비싸 매트리스 자체가 500만원을 넘어갑니다.
그 아랫단계로 씰리와 같은 브랜드들은 비용이 약간은 낮아질수 있지만 그래도 결코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국내에서도 매트리스는 많이 있습니다. 저는 따로 유명한 곳은 모르지만 한샘과 같은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매트리스를 판매하고 있고 실제로 누워보니 정말 차이를 모르겠더라구요. 브랜드를 따지지않는 분이라면 한번 가보시는것도 추천입니다.
진짜 침대야말로 뭘 정해도 아리까리한 느낌일거같아요...
+)침대 사이즈 (크기)
침대사이즈는 퀸 Q, 킹 K, KK, 패밀리
2명이 같이 써야하므로 그래도 킹사이즈 정도는 되야하는데 좀 더 크게 쓰고 싶다면 kk사이즈로 하는 것을 추천하더라구요. 곧 아이를 낳으면 또 패밀리 사이즈의 매트리스를 또 주문해야하기에 자녀 계획이 있으신분들은 처음부터 큰 것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곧 아이를 낳을 계획도 있기에 KK사이즈를 주문했습니다.
프레임
프레임은 본인 스타일에 따라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정말 취향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 부분은 크게 얘기할 수는 없지만 프레임도 침대처럼 한번 구매하면 10년 이상 쓸거라는 생각으로 저는 매우 신중하게 골랐는데요.
3가지를 고려했습니다.
1. 디자인은 호텔침대 프레임으로 양쪽으로 협탁과 조명이 있는 것.
2. 눈이 편안한 원목형태의 어두운 색.
3. 프레임의 끝부분이 라운딩이 되어있을 것.
저는 위에서도 말했듯 곧바로 자녀계획이 있기에 아이에게 위험한 부분을 최대한 없애고 싶었는데요. 프레임자체가 너무 거칠거나 표족하면 성인한테도 위험하기 때문에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확인을 했어야하여 인터넷이 저렴함에도 직접 돌아다니며 매장에서 구매했습니다.
침대 매트리스, 프레임 구매처
가전과 마찬가지로 다양하게 나뉩니다. 백화점, 인터넷, 전문 매트리스 매장, 가구단지 등이 있는데 백화점은 나름 신뢰성이 묻어나는 곳이죠. 하지만 그만큼 비용이 비싸다는게 문제였습니다. 온라인은 저렴은 하지만 진짜 정품인지를 알 수가 없고 누워보고 만져볼수도 없어서 선택하는게 꺼려졌습니다. 제가 사실 추천드리는 것은 전문매장입니다. 수입 매트리스 매장도 있는데 여러 매트리스 회사를 갖다 놓고 비교하며 누워볼수 있는게 큰 장점입니다. 예를들면 유에스베드나 베스트슬립과 같은 쇼룸에 꼭 가보시길 추천해요. 본인의 취향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애매한 가구단지가 있는데요. 본인이 침대에 대해 좀 알거나 그냥 뭐든 상관없다파라면 가도 될곳입니다. 경험적으로 다른 매장들과 달리 가구단지도 가구단지마다 틀리지만 가구와 같이 파는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이름을 잘 설명해주지는 않아 저로서는 신뢰도가 좀 떨어졌습니다만 아무렴어때로 구매하게 됐습니다.
구매하면서 알아두셔야할 것은
! 설치비용이 있는지
! 침대의 A/S는 어떻게 되는지
! 원하는 날짜에 올 수 있는지
! 방수커버나 배게가 오는지
입니다.
사실 저는 침대 구매는 더 이상 씨름하기 싫어서 다른 것에 비해 좀 찝찝하게 구매하여 아쉬움이 좀 남는데요.
과연 10년 뒤에 매트리스를 바꾼다면 또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합니다.
저와는 다르게 여러분은 좋은 침대, 믿을 수 있는 침대를 선택하시길 바래요.
행복한 결혼준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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