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말한대로 나에겐 나름의 루틴이 있다
하지만 이날따라 전날에 밤 늦게 집에 도착해서 전-혀 나가고싶지않음
그래서 쟈기(남편)가 나가고 이 겨울에 창문 확 열어재낌! 그리고 조용히 청소기를 민다. 쓱쓱
그리고 10시에 운동을 시작하쥬
휴 나름 열심히 끝낸 사진을 찍었당
이거슨 마치 인스타 스토리의 오운완⭐️
운동한다고하면 다들 걱정하고 하지말라는데 배에 힘 최대한 안들어가는 다리 깔짝임일뿐임
그리고 너무너무 배고파지니까 냉파를 시작한다
그거슨 남은 피자🍕🍕
후후 난 새우를 엄청 좋아했는데 신기하게도 임신하고나니 먹기싫어짐 ㅇㅅㅇ 임신은 참 많은 걸 바꿔놓는다 ㅠ
막 3조각으로 보이지만 딱 2조각임댜 오해ㄴㄴ
놀라운게 쟈기님이랑 삼겹살 먹으러다니는게 낙이었는데 고기가 정말 딱 싫어졌다
그리고 미안하게도 쟈기님은 삼겹살을 같이 먹을 수 있는 친구를 잃었다.. 사골도 꼴보기싫음…
전날 삼촌이 일본여행 선물로 과자를 바리바리 사왔다
보기만해도 행복한 쨜😍
내가 진짜 과자 특히 초코러버인데 임신중이라 카페인 조절을 좀 하느라 천천히 먹어야할것같다 ㅜ
이것때문에 수화물 추가 3만엔이었다고 ㅋㅋㅋ 고마워유 내가 다 사달라고 보낸건 아니었어 ㅎ
(신라면은 일본에서 파는 신라면인데 건더기 무지많아서 유명하다고..!)
난 대체 유럽여행 가서 뭘 사와야할지 고민된다.. 2월에 삼촌 생일인데 먹을것보다는 물건이 낫겠지 싶은데 선물고르는게 제일 일이댜..
유럽여행 갈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쟈기님은 열심히 회사를 다니니 내가 나머지를 싹 다 알아보고 예약하고 해야한다
내가 일 다녔을때도 다르진 않았지만 ㅇㅅㅇ 난 쓔퍼 J니까여
임신으로 인해 장시간 비행이 걱정되고 주위에서도 유럽여행 괜찮겠냐는 말이 많았다
나조차도 잘 모르기에 확정이 안되어 비행기랑 숙소만 정했었는데
이제 12월쯤 되니 갈 수 있을것같아 기차를 예매했다
가격진짜 30유로 훌쩍 넘게 올랐더라.. 뚀륵.. 난 특수상황이니 이렇게 비싸서라도 늦게 준비했던거고
다른 보통분들은 얼른 하는게 답입니다여..
항공편, 숙소, 기차표를 모두 인쇄하고 영수증 정리까지하면 시간은 4~5시쯤?
물론 이렇게 블로그를 끄적이는 시간도 포함이다 ㅋㅋ
이렇게 있다보면 어느덧 저녁시간!
쟈기님 먹고잡수시고싶은게 있냐고 물어보면 보통 내가 먹고싶은거 먹으라는데 먹고싶은거 없다
라면으로 결정!
코스트코에서 세일할때 산 비비고 만두!!! 저거 진짜 알크고 존맛탱이다
저거 2알만 먹어도 배가 너무 부름
만두에 김치라면 먹으면 다음날 퉁퉁 부어있는 쟈기님의 얼굴을 볼수있지만 일단 얼큰한게 먹고싶으니 먹는댜
김장을 양가에서 다 해서 주시니 우리집 냉장고 빨리 비워버려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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