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가는 주가 시작됐기때문에 이것저것 할게 많은 주였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관리를해보고자(라고 말하고 냉파로 쓰는) 고구마와 빵, 소스들을 꺼내본다
맛남
남은 양배추들을 처리하기위해 사촌동생이 마침 집에온다하여 순대볶음을 주문했다
생각보다 개매워서 양배추가 빛을 발하는 순간
그래도 동생 왔으니 주먹밥과 계란찜도 꼭 해보기😙
이 날은 손에 꼽는 추위였으나 사촌은 다음날 출근을 위해 밖에나가버랴따..
잘가.. 죽지마..
잘 도착했다는 톡은 와있었다.
다음 날 집을 비우기 전에 냉장고를 깨끗하게 청소해놓았다 진짜 드러움!!! ㅠ 초파리 왜 사체가 생각지도 못한곳에 있는지 쟈기님한테 차마 그 사진을 못보낸게 아쉽다
왜요 좋은건 나눠야죠
휘우 그렇게 완성된 내 냉장고 ㅠ
너무 맘에듬
청소에 또 이렇게 집착한 이유는 우리가 유럽여행 간 동안 시댁이 와서 에어비앤비로 지낼거기때믄 ㅋㅋ ㅠ
이정도면 되게찌
보람차고 뿌듯해
점심저녁 둘다 냉파다
비지는 임신하고 더 맛있어진 음식인데 이건 잘 먹는댜
그리거 16주차 배 나온 사진
많이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진짜 빵빵하게 많이 나와따 ㅋㅋㅋㅠ
옛날에 한 허리했던 과거의 나여🥹
그리고 그그 다음날 대망의 출국날
새벽부터 움직여서 공항가는길
그렇게 공항에 도착했을때 받았던 혜택!
셀프체크인을 한다음 짐을 붙일때 줄이 너무 길잖아요 ㅠ 제일 끝쪽에 교통약자표시가 보입니다
거기로 가면되요!
(혹시 몰라 근처에 있던 대한항공 직원분께 임산부 교통약자있는대로 가면 되냐니까 예전엔 그래도 되는데 지금은 다른사람들과 동일하게 줄서야한다고..
에.. 저기 교통약자에 임산부가 떡하니 보이는데여..?
그래서 된다고 봤었다고 다시 말씀드리니 일단 가보라고 빡구당할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여
다행히 무사히 교통약자로 빠르게 체크인 가능했습니다
게다가 화장실과 가까운곳으로 자리도 옮긴게 신의한수
(원래 뱅기타면 화장실 1-2번 갈까말까인데 지금은 진짜 2시간에 한번씩은 간듯)
체크인 후 못했던 냉파를 공항까지 가져와서 과일 먹규
기다렸다가 검색대를 들어갔다
이것또한 교통약자들이 들어가는 입구 따로있어서 거기로 갔고 빠르게 했다
요즘 신체검사 기계는 방사선 없이 인체무해라고 걍 가서 서라고 함 ㅇㅇ 넵
지문까지 안먹는 노답이라 자동인식? 안되어 클래식으로 사람에게 확인받음
쟈기님하고 새로 맞춘 운동화 가지고 출발😘
그리고 비행기 연착됨
아시아나랑 다르게 게임이 없던 대한항공..
테트리스 할 생각에 핸드폰에 게임 다운 안받았는데 ㅠ
그렇게 열심히 있다보면 도착
아 13-14시간 걸렸나
이코노미로 임신 16주차에 비행기 탄 후기는
생각보다 할만하다는 것
이유는 나름의 만반의준비가 있어서 가능했던거 같다
풀리오라는 종아리 마사지기와 화장실과 가까운자리 그것이 없었으면 불가능했다
도착 1-2시간 남았을때부터 속이 답답하고 미춰버릴거랕았는데 피곤 max다 걍 불가능은 아니지만 또 하고싶진않다
돌아갈땐 어쩌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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