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24년 3월도 반 정도 지나갔다..
세월 참 시간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지 휴직전에는 몰랐는데 ㅋㅋㅋㅋ
오늘도 못다한 유럽여행 이야기를 한댜 아마 임신 주차는 17주~20주 사이였던걸로 기억!
자 마지막 스페인 여행기 로그 다시 시작함댱
로마->스페인으로 온 당일날 다행히 부엘링 항공을 타고 무사히 도착하여 안도감이 들었다
그 안도감과 동시에 굉장히 배가 고품...
그래서 공항버스에서 내려 카탈루냐 광장을 지나쳐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에 도착해서 짐내리고 바로 근처 식당으로 가버림!
비교적 저렴하고 로마보다 훠어어어얼씬 좋다고 느꼈다
이유?
1. 올리브라는 반찬이 나온다 ->반찬은 곧 나의 행복이요
2. 빠에야 -> 빠에야는 스파게티 물로 밥을 지은것같은 느낌의 음식인데 이게 굉장히 잘 맞다
우리가 시킨건 해물빠에야와 기본 나탈리 스파게티? 였던거같다
솔직히 8유로짜리 스파게티 싸서 일단 좋아라 시켰는데 왜 8유로인지 알수있었음 ㅋㅋㅋㅋ
그치만 그만큼 빠에야가 비싼편 + 양 많다
나는 쟈기님(남편)과 같이 가서 양이 잘 맞았지 여자 둘이었으면 너무나 배불렀을듯...!
먹고 그 근처 마트는 꼭 가줘야한다
호텔이라서 안에서 뭐 해먹을 수 없는게 아쉽지만 뭐 기본 물이나 음료, 술, 안줏거리를 사서 먹기에는 충분한 공간이기에 우리는 거의 매일 마트를 갔다
거기서 또 멈춘 하몽의 나라... 스페인...
쟈기님은 하몽 + 프로슈토 + 소시지에 미쳤다
그 자리를 또 서성이며 사고싶다 표현하는즁
샀음 ^^^
다음날 Morning
+스페인 가우디 투어+
모든 투어가 그러하듯 아침 일찍 시작하는게 제일 한산하고 집중하기 좋기때문에 우리는 매우매우 아침에 일어나 준비함
호텔부터 까사바뜨요까지 걸어서 15분? 정도기 때문에 준비하여 후딱 가는중이댱
날도 아직은 어둑어둑함 ㅇㅇ
스페인 사람들의 출근 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임.. 크흑...
가면 가이드님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여긴 다른 투어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팻말? 깃발?을 잘 확인하고 가야한다
기다리는 사람들 다 한국인임 ㅋㅋㅋㅋ 역시 빨뤼빨뤼 아침부터 움직이는건 한국인밖에 없어
가우디 외롭고 슬픈 천재지만 매니아층만 있을것같은 기괴한 건물인건 인정이다
내가 건물 건축하려는데 디자인을 해골로 하겠다고 하면 사람들이 예뻐라 하겠나요..
흉측하다고 할거같은데 이 당시에도 마찬가지였었나보다
하지만 지금으로서 가우디의 건물은 해골보다는 독특한 용궁느낌이 강렬하다
그리고 투어하면 듣는 귀여운 팁은 여기 지금 츄파츕스 꺼래서 위에 사진처럼 츄파츕스랑 같이 찍는게 유행이랍디다 ㅋㅋㅋ 커여워 흐흐
그리고 다음 코스 까사밀러
여기도 그때 당신에는 곤란곤란이었는데 지금은 용궁 사무처느낌 뿜뿜나는 건물이다
가운데 장미와 옆에 가장자리? 위에 쪽에 산타 이런건 역시 유럽인들의 종교를 빼놓을수 없는 부분이다
투어의 재미중 하나는 이렇게 사진을 가이드님이 찍어주시는데 이 부분 없으면 아쉬울듯하다 ㅋㅋㅋ
사진보는 재미로 먹고사는 나로서는 그저 감사할따름 ㅠㅠ
임신중이라 내 상태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이드님 사진 열심히 스팟 잘 살려서 찍어주심
그리고 안쪽에 카페가 있는데 자유시간동안 카페를 이용해도 된다해서 들어갔더니 바리스타?분 네.. 하루종일 걸릴듯한 속도에 타임아웃.. 결국 마시지 못했고 옆에 기념품샵 슥 구경하고 나왔따
그렇게 가우디도 도시도시 지쳐갈 무렵 사람이 드문곳에가서 공원 및 건물을 만들었는데
그곳을 우리도 가기위해서 투어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입장료는 현금으로 계산해서 가이드분께 정산드림)
그렇게 안에 들어가면 나 가우디요- 할만한 직선을 무시하는 스팟들이 나온다
세번째 사진에 천장에 문양 있는걸 신발에 핸드폰 놓고 찍는것도 유행이라 함
구엘공원의 광장?같은 곳에 의자가 쫘악 있는데 왼쪽 사진처럼 사람 위에 십자가 위로 뿅 나오게 찍은게 예전에 가우디의 지인이 저렇게 찍어 신문같은 곳에 나왔나? 쨋든 그래서 유명해졌다함
근데 예쁘게 찍히지도 않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자리 얻기에 쉽지않음.. 이곳은 전쟁터다..
여기도 터널속?에서 찍는게 유행인데 기다리는 스팟들이라 절레... 걍 빨리 오세여...
그리고 이 구엘공원의 핵심스팟?이라고 할수 있는 도마뱀!!
이 도마뱀의 오른발에 손을 올리면 부자가 된다는 썰이 있어서 여기도 사람들 우굴우굴하다
그래도 부자된다는데 부끄러워도 해야쥬!
그렇게 돈 아깝지 않게 날도 너무 따뜻한 상태로 구엘공원은 잘 마무리되었다
(이때가 1월 초였음)
햇빛이 뜨거울수 있으니 꼭 선글라스 필수로 가져가유
그리고 다음 코스
대망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여기는 멀리서부터 봐도 스케일이 어마어마한데 가까이서 보면 목을 꺾어도 한눈에 보기힘들정도다
여기는 아직도 완공되지않은 상태로 세대에 세대가 걸쳐 건축하는 의미있는 성당으로 보였다
투어에서는 건물 겉에 있는 조각? 양식 등등을 하나하나 설명해주는 걸로 마무리가 되었다
(안을 보고싶다면 미리 예약하라는 알림이 있었기때문에 우리는 투어 끝나고 1시간 반정도 뒷 타임으로 미리 예약했었음)
아 마무리 전에 또 유명한 스팟들 있대서 가이드님이 냉큼 찍어주심
사진 진짜 기가막히게 잘찍어주시는듯 ><
그리고 가이드님이 추천한 식당 중 하나를 갔는데 우선 알아서 식전빵이 나온다
이거 굉장히 감동스러움 ㅠ
여기는 뽈뽀? 문어요리랑 국물빠에야가 유명하대서 주문했는데
음~ 솔직히 국물빠에야는 어딘가 하나 빠진 맛은 들었다
그래서 넣어 먹은게 이 삐리삐리 소스 ㅋㅋㅋㅋㅋ
완벽한 조합은 아니지만 그래도 좀 낫다는 느낌은 들었고 결국 우리는 마트가서 이거 찾고 사고옴 ㅎ
여기 식당은 맛에서 완전 추천은 아니다
다만. 식당 웨이터의 서비스가 굉장히 좋아 만족한곳이다
근데 밥먹고도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위 둘러보고 커피한잔 마심
그래도 30분이 남아서 어쩌지 하다가
사그라다 파밀리아 출입문 앞에 직원에게 예약 보여줬더니 들어가라함
이얏호~
그리고 임산부 분들 신경 많이 쓰일 검색대..
그 가드?분에게 임산부인데 지나가도 되냐니까 여긴 다닌곳 유일하게 기계까지 꺼주며 신경써주심
+ 공항하고 같은 걸 쓰기때문에 걱정안해도 되지만 혹시모르니 꺼주겠다고 스윗하게 말까지 해줌
역시 성당인가 ㅠㅠㅠㅠㅠ 너무 고마우이 청년 ㅠㅠㅠㅠㅠㅠㅠ
자네의 스윗함 잊지않겠네 ㅠㅠ
그리고 이미 투어를 마친 우리였기에 오디오가이드 따위 하지않았다
사실 지침...
드디어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미쳤... 도랏... 홀리...
내가 입이 다물어지지않았던 광경이다..
스케일이 크다크다 겉으로 생각했었는데 안은 진짜 천사들이 수놓은 듯한 창들과 천장, 뼈대있는 기둥
나는 무교지만 없던 신앙심도 생길듯했다..
한동안 입 벌린 상태로 눈으로 다 보기에도 바빴고 사람이 굉장히 많았지만 그건 상관없었다..
너무 알흠다워... 가우디... 그대는 대체....
깨알 한국말 찾음(국뽕쓰)
진짜 미친 이 광경을 내 주위사람들은 못봤다는게 아쉬웠을 정도다...
여긴 내가 후회를 절대 할 수 없는 곳이다.. 다 둘러봤음에도 이 순간이 좋아서 좀 서있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나보다
금방이라도 내 모든죄를 용서해줄것같아 ㅠ
그렇게 다 구경하고 나왔는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앞뒤로 이런 조각상들이 있다
꼭 투어를 듣고 다들 하나하나 꼼꼼히 봐주면서 스토리를 이해해줬음 좋겠음 ㅠ
잘 만들어놓은거 놓치면 아까워요 ㅠ
마지막 기념품 샵에서 마그네틱과 주화 사고 저녁먹으러 감~!
저녁은 진심 한국인 덕분에 지점 2개인가 3개는 만들었을 곳이라는 그곳이었는데
한국인들 핵많다
다만... 좀 거시기했던게 여기는 1층과 지하층이 있는데 한국인들만 지하로 보낸듯한 느낌?
쟈기님 뒤에 보면 죄다 한국인들이 ㅋㅋㅋㅋㅋㅋ
우리도 헐 한국인밖에 없어 이러고 저 사람들은 헐 또 한국인들이야 ㅋㅋㅋㅋ
이러고 서로 말하고있음
어쩌겠어~ 하고 음료와 맥주 하나씩
첫번째는 메뉴가.. 에그후라이...? 아 솔직히 이거 집에서도 충분히 해먹을 수 있는거 같은게
햄버거 소스같은것만 있으면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 반숙계란후라이와 감튀 뭐 약간의 야채?
맛없없..
그런데 이거 나왔을때 웃긴게 직원이 ㅋㅋㅋ 준비됐어? 이런 눈빛으로 사진안찍냐는 느낌을 주길래 영상찍었더니
걍 칼로 조져놓음
아.. 댓츠올...?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ㅋㅋㅋ
그리고 다음으로 나온 타파스(걍 매콤새우갈릭감바스) + 꿀대구
이 꿀대구 덕분에 여기가 그렇게 유명해질수 있었던거라고 생각될만큼 꿀대구에 대한 극찬을 많이 봤다
확실히 생선찜같은거에 치즈와 꿀을 얹은 느낌인데 가이드님이 꼭 빵을 추가해서 먹으래서 그렇게 먹어봄
빵에 뭘 발라놨는데 빵자체가 맛있긴하다
허지만 결국 감바스에 찍어먹는게 요물이라는거~
직원분들 서비스가 와아아아아 좋다는 아니지만 점장?급으로 되어보이는 사람이 한국말로 사람 재밌게 해주신다
걍 한번쯤은~
그리고 양 부족해서 와인과 함께 햄? 꺼내먹는 그이..
다음은 지로나 가는 편을 준비하게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