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임신 14주차다 태명은 피스타치오인데 줄여서 핏찌
요즘 유튜브 보면서 납작 복숭아 얘기를 많이 봐서 그런지 오늘 꿈에 복숭아가 나왔는데 납작 복숭아였다 ㅋㅋㅋㅋ
꿈에서도 엇 이거 국내에서 못구하는건데 어떻게 구했냐고 친정에서 먹는 꿈이었는데
흔히들 복숭아 꿈은 예쁜 여자아기 꿈이라는데 ‘납작’ 복숭아면…? 납작하게 예쁜 딸인가 ㅋㅋㅋㅋㅋ
사는데 딸이 더 좋아서 난 딸을 원하지만 내 첫 감은 아들같다라는 느낌이 있어서 내 감이 정확했으면 좋겠따 싶다가도
난 딸이좋다… 더 좋단말이다… 초음파에서 보인 가운데는 아니라고 믿고싶다..
아침에 쟈기님이 출근하고 청소하기전에 마켓컬리에서 온 물건들을 정리한다
이번주 시댁을 내려가기때문에 요깃거리 선물로 리치몬드에서 나오는 공주알밤빵?이었나
35000원에 10알이었는데 그걸 준비했따
리뷰를 보니 유명하고 추석시즌때 사려고 하니 구할수가 없더라 두둔…!
어머님아버님은 전라도 미식가분들이라 엄선해서 골라봤다
줴에발 맛있기를 plz!!
유럽여행이 다다음주이기때문에 육아휴직신청서를 병원(회사)에 제출하기 위하여 인쇄를 했다
우린 소규모라서 당연히 원장님은 이걸 모를것같아 내가 준비하여 병원에서도 어떤걸 준비하고 신청해야하는지 알려드리려고
고용노동부에 전화도 해봤다
회사에서 알아서 확인서도 제출해야하고 지원금 받으려면 또 알아서 신청해야한다는데 네 여간 귀찮다
다음주에 연락하여 오랜만에 직장에 가봐야겠다
그리고 오늘은 약속이 있어 강남역에 왔다
평일이지만 역시 사람이 많은 곳 ㅠ 20대 후반에 이런 힙한곳 이제 익숙치 않다규 ㅠㅠㅠ
전 직장동료였던 언니를 만나서 커리를 먹으러왔다
네 닭갈비집 아니고여 아래 봄베이다
여긴 평이 아직 많지않은거보니 오래된게 아닌거같다(진짜 걍 추측임 모름)
사장님? 직원분?이 토종 한국인이 아닌것은 알겠다
하지만 굉장히 말 잘하시니 걱정말고 주문을 한다
미리 보니까 세트하나에 단품을 시킬생각했는데
이미 세트만으로 배가 너무 부르다
16900원의 B세트였는데 사모사? 이걸 먹고싶어서 b세트로 했다 춘권같은 식감이라 바삭하고 맛있으니 한번쯤은 추천!
평소에 먹어보지못한 커리 종류로 시켰는데 네 벌써 이름 까먹었쥬
매콤한 새우커리랑 코코넛크림이 들어간 커리인데 이 조합 기가막히니 추천합니댱
여기 다시가도 좋을것같으니 추천! 라씨도 따로 시켰는데 진해서 너무 좋았당 그냥 묽은 요거트 맛이 아니라 좀 진해서 더 좋음
진짜 배터지게 둘이서 먹고 나왔다
그리고 내가 갔던 카페를 찾아왔다
멀지않다고 느꼈었는데 생각보다 멀었어 5분정도 걸었나 …ㅠ 쓰레기체력
역시 평일임에도 사람이 많았고 같이 온 언니가 여기 젊은애들만 온다는 힙한곳 아니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 ㅠ 그런가봐 ㅠ
케이크 하나 몽블랑 하나 골라 먹었다
디저트 배는 따로니까여
그렇게 한참을 병원 얘기 직장동료 얘기 유럽여행 얘기를 하다가 돌아왔따
산타노벨라무슨 약국의 비누나 향수를 추천받았다 시간되면 가볼겟
역시 임산부 뱃지를 달아도 배려는 받을 수 없었다 임산부배려석에 있는 이 젊은 남자분 후 제발 비워두세요 제에발
너무 배불러서 난 샐러드 쟈기님은 승진기념 닭꼬치에 맥주한캔이다
내가 저 아사히 구할려고 노력했었는데 결국 핏찌로 인해 다 못먹었구나… ㅠ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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