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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정보

스튜디오 촬영 가봉 다녀온 솔직후기 - 루이즈블랑

 

결혼을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뭘까요?

제 경우에 나는 어떤 드레스를 입고 어떤 곳에서 결혼을 할까였습니다.

그리고 때는 다가왔고 저의 웨딩 스튜디오 촬영이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제가 고른 드레스샵은 루이즈블랑인데 생각보다 후기가 많지않아 아쉬웠었어요.

이번에는 내가 써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전에 포스팅에서도 설명했듯 드레스에 관련된 순서가 있었죠.

드레스투어 - 촬영 가봉 - 스튜디오 촬영 - 본식 가봉 - 본식

드레스를 입을 수 있는 5번의 날 중 저는 2번째 단계인 촬영 가봉을 하러간 날입니다.

 

 

 

이 날은 예랑인 제 남자친구가 늦을지도 모르는 사태가 발생해서 평생 기억에 남게 해줄 썰로 만들려다가 제 시간에 와서 아쉽게 실패 ㅋㅋㅋㅋ

보통은 저처럼 예랑이와 둘이서 오는 경우가 많고 동행인이 있는 경우에 드레스샵에서 들어갈 수 있는 동행인이 다르므로 꼭 체크하고 가시길 바랍니다.

 

 

 

제가 선택한 드레스샵은 

루이즈블랑

 

루이즈블랑은 사실 많은 후기가 보이지않는 드레스샵인데요.

SNS에서 공식 계정에서도 업체의 화보촬영 혹은 드레스 공개, 협찬 정도만 보이고 사람들이 올린 사진은 많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타 업체에 비해서)

그래서 홈페이지를 봤더니 더 심플해요. 1999년부터 했다는 말뿐. 홈페이지에 큰 열정은 없는 편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이 곳을 정한 이유가 몇가지 있습니다.

첫번째는 화려하지않은 모던한 느낌.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화려한 것은 다른 곳에 비하면 크게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안에 드레스들이 전체적으로 우아한 느낌을 줍니다. 

두번째는 드레스 투어 당시에 담당한 직원분들이 너무 케어를 잘 해주셔서입니다. 한명한명 정성을 다하는 느낌이 이런거겠죠.

 

괜찮은 퀄리티에 많이 비싸지는 않아서 고른 업체입니다.

 

 

 

 

 

그렇게 촬영 가봉을 하러 갔는데요.

자차를 이용하신다면 큰 차량을 제외하고는 무료주차 1시간이니 알아두시고~

들어가면 어떤 스타일을 보고왔는지 직원분이 확인을 해주세요.

제가 걱정했던 부분은 워낙 사진이 없는지라 촬영용 드레스인지 본식용인지 알 수가 없어서 이것저것 캡쳐했더니

다 본식용이라고 하시더군요. ㅋㅋㅋㅋ 

그냥 인터넷에 촬영용 드레스를 검색하셔도 됩니다.

 

 

촬영용 드레스에서도 화이트 드레스와 화려한 색감이 있는 드레스가 있어요.

아무래도 스튜디오 촬영 중 색감있는 드레스를 하나씩 넣기마련인데 저는 그냥 화이트 드레스만 한다고 말했습니다.

컬러와 디자인 둘다 트렌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조금만 더 지나서 보면 촌스러워보일것 같아서 화이트 드레스로 결정했습니다.

 

 

화이트드레스

 

선택 O 슬림드레스 + 레이스의 조합이에요. 약간의 스퀘어를 꼭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선택했습니다.

 

 

선택X  이거는 제가 캡쳐한것도 아닌 스타일인데 왜 입히셨는지..ㅠ 왜소하신분들에게 너무 잘 어울릴거같아요.

 

 

 

선택O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드레스의 밑에 퍼지는게 계란후라이샷에 딱 맞아보였습니다.

 

 

선택O  실크 슬림드레스도 요즘 스타일로 어깨끈이 있는 것이 있었으나 가슴부분에 무언가 튀어나와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서 탑 드레스로 골랐습니다. 굉장히 옛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탑 드레스를 애정하는 이유를 저도 알았어요.

깔끔함과 볼레로로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좋습니다.

 

 

촬영 가봉날은 총 6벌을 입어보는게 보통이지만 직원분들이 하나 더 입혀주셔서 무사히 잘 끝날 수가 있었습니다.

옷을 입히고 하는 과정에서 불편감도 없고 머리도 다양하게 연출해주셔서 받는 과정 내내 기분은 좋았습니다.

 

5월에 하는 스튜디오는 바로 오늘이 그날.

분위기가 부드럽고 햇빛이 따사로운 느낌입니다. 게다가 정원이 있어 그리너리한 느낌도 있죠. 이 가운데 화려한 드레스는 맞지 않고, 최대한 심플하면서 제 얼굴을 부각시킬 드레스를 찾고 싶었습니다.

 

촬영용 드레스는 확실히 본식드레스보다 많이 심플한 느낌이고 막 예뻐 죽으려는 느런 것은 없었으나 기본에 충실하게 찍고 싶어 저는 나름 만족했습니다.

 

요즘은 어쩌면 당연하게 루이즈블랑도 웨딩슈즈와 티아라, 헤어밴드, 볼레로 등을 대여해주신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이 와중에 신발은 사이즈만 알아가고 보지를 못해서 뭔지 너무 궁금해요.. 나중에 따로 물어볼까합니다.

혹시 알게되면 바로 추가할게요.

 

 

 

 

 

아래 영상에서 더 많은 드레스를 찍었으니 한번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정말 짧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