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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ding 정보

웨딩 스튜디오 촬영 실전편 _ 바로 오늘이 그날 : 잘 모르는 준비?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이 가장 첫번째로 맞이하는 빅이벤트!

웨딩 스튜디오 촬영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대로 된 헤어와 메이크업, 드레스 혹은 예복을 갖춰입고 신부와 신랑이 함께 하는 날입니다. 이런 큰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선택한 드레스샵과 헤어메이크업 업체가 괜찮은지를 판단할 수 있는 날이죠. 평소 같으면 크게 필요한게 없지만 이 날은 준비할것과 필요한게 많습니다.

 

그래서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 두번으로 나누어 진행하려고해요!

 

포스팅은 

웨딩 스튜디오 촬영 후기 _ 바오그 (바로 오늘이 그날)  +  part.1 그 날의 준비

                                                                                                                    +  part.2 그 날의 후기

 

 

지금은 part.1 그날의 준비

 

 

이 날은 촬영 전부터 많은 안내를 받았습니다. 스튜디오, 메이크업, 플래너님, 드레스샵 등이 있는데요.

문자들은 정말 몇번이고 곱씹으며 빼먹은건 없는지 확인해야합니다.

 

 

 

 

간단한 첫번째. 드레스샵

'루이즈블랑'을 선택했는데요. 문자로 안내가 왔습니다. 촬영날짜와 시간, 촬영장소, 뷰티장소, 헬퍼 이모님의 번호와 시간에 맞춰서 드레스를 가지고 오실거라는 안내문자입니다.

 

좀 무거운 두번째. 뷰티샵 (헤어메이크업)

'알루 본점'을 이용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촬영 날짜와 뷰티장소로 몇시까지 오라는 안내문자인데요.

이 날의 준비와 주의사항을 포함하기에 꽤 내용이 많습니다.

  • 샴푸는 촬영 당일날 아침에하고, 정전기 방지를 위해 린스까지 하기.(두피는 닿지 않게 소량만 사용. 에센스는 NO)
  • 얼굴은 세안 후 스킨, 로션까지만 바르기. (에센스, 선크림, 아이크림은 NO)
  • 민감한 피부라면 본인이 사용하는 기초제품(스킨,로션)을 챙겨가기.
  • 복장은 탈의가 빠르고 얼굴 화장과 헤어가 망가지지 않을 남방으로 추천.(특히 나시티나 쫄쫄이티는 NO)
  • 원하는 스타일이 있다면 미리 캡쳐하고 미리 말해주고 중간에라도 수정하고싶은 부분은 꼭 말하기.
  • 신랑은 대기시간 발생.
  • 드레스의 부피가 크므로 자차 이용시 트렁크는 비우는 것을 추천.
  • 귀걸이, 목걸이 등 귀금속은 피하기.
  • 택시(콜밴)이용 시 메이크업샵에서는 예약을 진행 NO! ( 미리 어플에 장소를 찍어 준비하는 것을 추천)
  • 자차이용시 발렛 : 아침에는 건물 지하에 직접 주차하고 차키는 샵 인포메이션 데스크에 맡기기.(특히 건물 바깥에 주차할 경우 비용 발생. 발렛비도 4000원 준비)

 

 

 

매우 중요한 세번째. 스튜디오

'바로 오늘이 그날'입니다. 좋은 작품을 위해 몇가지 알아둬야 합니다. 피부표현을 위해 촬영 일주일 전부터는 피부시술은 피하고, 따로 가져오는 옷들은 구겨지지않게 옷걸이에 걸어서 오는게 좋습니다. 주차는 한팀당 1대이기에 동행인은 차를 가지고 올 수 없습니다. 또한 DSLR 카메라는 반입이 불가합니다. 

 

이 날 촬영 전에 작가님과 미팅 후 촬영이 진행되는데 이때 원하는 씬이 있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모습이 있다면 그때 말씀해주시면됩니다. 정말 충분히 고려하시고 촬영하시더라구요.

 

촬영 전 주에 해피콜도 왔는데 그때 쓰고싶은 소품도 있으면 말하셔도 됩니다. 저는 비눗방울과 껌, 콘페티 풍선을 준비했어요. 생화부케도 고려했었는데 바오그 SNS에 있는 사진들은 다 조화부케라고 하셔서 따로 준비하지는 않았어요. 

 

촬영시간은 5시간으로 꽤 긴 시간인데 드레스 3벌 + 캐쥬얼 1벌로 저희는 정했어요.

필수 준비물은 신랑은 검정색의 긴 양말입니다. 무늬나 글씨, 브랜드로고는 없어야해요. 신부는 웨딩슈즈가 있다면 챙겨주시고 없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간식은 정말 꼭 준비해주세요.. 물도 마찬가지..

 

아시는 분들은 다 알지만 바오그의 경우 원본 수정본은 필수구매입니다. 440000을 결제할 준비를 해주세요.

 

 

 

 

 

그리고 네번째 플래너님

저희는 비동행이기 때문에 플래너님이 더 신경을 써주셨는데요. 촬영날 전에 연락을 주셨습니다. 

위에서 업체들 준비사항과 겹치는게 많아 다른 점만 몇가지 쓸게요.

  • 원본 셀렉일은 최대한 빠른날짜로 예약하고 오는게 좋습니다.
  • 이모님의 헬퍼비와 촬영이 끝나고 이모님을 드레스샵으로 모셔다 드려야합니다. 짐이 많아요 ㅠ
  • 신부는 속옷은 라인이 드러나지 않는 스킨색 혹은 흰색으로 착용하고 누드브라가 있다면 미리 준비해주세요.
  • 헤어커트와 염색은 당일 샵에서 진행시 비용이 나가니 미리 해야하는데 색은 너무 밝지않게 해야합니다.
  • 표정연습을 체크해주세요.
  • 예물은 챙겨와주세요.

 

챙길게 정말 많죠? 

여기에서 제가 더 몇가지를 알려드리고 싶어요. 촬영하면서 간절히 필요했던 부분들도 포함!

 

1. 신랑과 신부는 제모를 꼼꼼히 해와야합니다. 

신랑의 경우 면도를 정말 잘해주셔야해요. 그리고 신부는 겨드랑이가 노출되니 겨드랑이 제모는 물론 팔이나 피부에 털도 신경쓰인다면 제모를 하고 와야합니다. 가려지지 않아요..

 

눈썹정리는 샵에서 진행해줍니다.

 

2. 빨대와 개인 물.

하다보니 긴장은 되는데 메이크업은 무겁고, 드레스는 끼고 표정도 제대로 안나오는게 힘들었는데요.

이때 물한잔만 마셔도 긴장이 좀 나아집니다. 그런데 립을 진하게 안하다보니 그냥 마시면 입술색이 금방 지워져요. 저는 물과 빨대를 가져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날이 덥다면 물을 얼려가는것도 좋아요!

 

3. 신랑 구두.

예랑이는 발이 많이 노출이 되기에 구두도 다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도 구두를 더 챙기려고 했는데 당일 예랑이가 깜빡해서 아쉽게도 구두는 하나였습니다. 충분하기는 하지만 기왕이면 여러가지 연출이 좋잖아요.

 

4. 간식.

핑거푸드로 준비하는게 좋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실제로 김밥을 먹을만한 시간도 없는 것 같아요. 시간보다는 여유가 없습니다. 저희는 그래서 과자와 초콜릿, 사탕, 음료를 준비했는데 간단히 꺼내어 먹기에 좋아 굿초이스였다고 생각해요.

그 날은 중간에 커피나 다른 음식을 시킬 여유조차 저는 없었습니다...

 

촬영 당일에는 이른 시간부터 해야할 것들이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할 시간이 없어요.

모두 전날까지 완벽히 준비해놓으시고 편하게 잔 다음 상쾌하게 아침에 출발하시길 추천합니다.

 

모든 예신예랑님들 행복하게 준비하세요.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