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wedding 정보

웨딩홀의 조건을 파헤쳐보자 : 캐시백 되는 어플 확인 (ex. 더라움웨딩홀)


결혼준비를 하기전부터 우리는 생각합니다.

내가 어디에서 결혼을 하게 될까?

천장의 뚜껑이 열리는 곳? 거대한 스크린이 있는 곳? 버진로드가 긴곳? 야외에서 자연 낭낭한 느낌?
어디가 되었든 그곳은 제일 행복한 장소가 되겠죠.
이 행복한 장소를 저희들이 만들어야합니다. 그럴려면 신부, 신랑님들이 발벗고 뛰어다녀야하죠.

오늘은 웨딩홀을 볼때 무엇을 봐야할까, 내가 제일 신경쓰는 부분이 어딜까를 자세히 봅시다.

웨딩홀이란 결혼식에 필요한 장소 및 예식을 위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곳을 말합니다. 가능하면 다 갖춰있으면서도 사람들이 오기 좋은 곳을 선호하게 되죠. 지역도 본인 상황에 맞춰서 정해봅니다.

 

--- 모든 사진들은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웨딩북 어플에서 가져왔습니다. ---

문제가 될시 사진은 다른것으로 대체됩니다.

 

그럼 이 다음 스텝부터는 같이 보시죠. 더라움웨딩홀을 예시로 같이 보겠습니다.

1. 예식 날짜 정하기

우리가 결혼을 결심하면 언제쯤 결혼해야겠다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이걸 토대로 플래너님들도 계획을 세워주시죠. 자세한 날짜는 웨딩홀에서 그 날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하면서 정하게 되겠지만 대강 생각해봅시다.

2. 예식 일시(시간대) 정하기
오전 첫타임 11시~
난 좀 저렴하게 하고싶다면 그 전타임인 오전 첫타임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웨딩홀들을 보면 첫타임은 11시부터 시작이 많은 편입니다. 홀의 생화도 제일 처음 올때가 푸릇하고 이쁘고 시간이 지날수록 약간은 시들한 느낌을 준다고 합니다.

12~2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하는 시간은 토요일 점심입니다. 일요일은 다음날 출근을 해야하는 사람들이 힘드니까 토요일 예식을 진행하게 되는데 특히 귀가하기에도 좋은 점심시간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 12~2시를 골든타임이라고 부릅니다. 선호양이 많은 만큼 인기도 제일 많고, 제일 비싼 시간대죠.

3~5시
점심의 골든타임으로 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많이 한다고 하는 3~5시. 예전에는 애매해서 좋아하지않았다는데 요즘은 점저라는 단어가 있으니 크게 싫을 이유도 없어보입니다.

5시~ 저녁예식
5시 이후부터는 저녁타임입니다. 겨울이면 해가 지기도 하는데 통창이 있는 홀에서 이 석양빛 받으면서 하는 식도 이쁘겠죠.
(제 경우에는 토요일 5시 예식인데요. 제 직업상 토요일에도 일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렇게 정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제가 한 셀럽앤어셈에는 생맥주기계가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술한잔 하기에도 좋은 시간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마음같아선 저도 옆에서 같이 맥주 한잔하고싶을듯 하네요.)

3. 하객수
코로나로 인해서 피해를 보는건 이 하객수 때문입니다. 자주 바뀌는 지침에 의해서 혼란스러운건 웨딩홀과 예비부부들. 둘 다 마찬가지인데요. 하객 수는 곧 보증인원을 말하는데 일단 크게 해놓고 지침 바뀌면 어쩔 수 없지~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ㅜ 이 보증인원은 곧 식비를 말합니다. 웨딩홀에서는 보증인원만큼의 음식은 무조건 만들어 놓는다는 건데 만약 하객수가 보증인원보다는 적게 와도 식대는 보증인원만큼은 내야합니다. 반대로 인원이 더 왔다면 돈을 더 내는 겁니다.

현재 코로나 지침에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보증인원은 예전만큼은 해도 되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4.식사 
식사는 결혼식의 핵심이라고도 할 수 있죠. 대부분의 하객들은 밥으로 그 결혼식을 기억한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희만해도 어디 결혼식에 다녀왔을때 거긴 밥이 진짜 맛있더라, 거긴 밥이 별로였다. 먹을게 없었다. 이런 말들이 나오죠.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결혼식장에서도 시식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시식하는 시기는 홀마다 다르지만 제가 가는 곳은 예식 한달전부터 가능합니다. 한달 전이면 밥이 맛없다고 환불을 하기에도 힘든 상황이니까 처음부터 밥이 괜찮은 곳을 찾는게 맞겠죠. 그리고 난 후 뷔페인지 코스요리인지, 코스면 한식인지 양식인지 알아보면 됩니다.

 

이렇게 크게 보았는데요.

더 세세하게 몇가지를 보자면

 

5.주차, 대중교통

주차와 대중교통은 꼭 고려를 해야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하객들은 둘중 하나는 꼭 이용을 하기 때문이죠.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지하철역과 웨딩홀이 도보로 15분이라면 셔틀버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세요.
봄,가을, 겨울이라면 모를까 한 여름에 도보로 15분은 너무 힘듭니다. 
만약 주차를 이용한다면 주차공간이 충분한지를 보세요. 주차장 자체가 협소하다면 큰 차를 이용하는 하객들은 불편하고, 아예 주차할 곳이 없다면 또 다른 주차장을 미리 확보해 놔야합니다.

 

6. 버진로드, 단상

버진로드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말하자면 신부가 걷는 길을 말합니다. 홀에 신부가 들어섰을때 그 가운데를 걸어가며 이용합니다. 단상은 버진로드가 계단식처럼 올라와 있느냐를 말합니다. 특색있는 채플식으로 하는 경우 이 버진로드에 단상은 없을 수가 있습니다. 다른 하객들과 같은 높이 이기에 특별하게 신부나 신랑이 튀기란 어려울 수 있어요.

제가 10곳도 넘게 돌아다닌 결과 22M부터가 그래도 걸을 만하고 그 전으로는 다 너무 짧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7. 천고

천고란 천장의 높이를 말합니다. 천고가 낮으면 답답해 보여서 가능한 높은게 좋겠죠.

 

8. 예식간격

전 예식과 뒷타임 예식간의 시간차이를 말합니다.

더라움웨딩홀의 경우 180분으로 총 2시간인데 이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더 많이 진행하는 곳은 1시간 반도 있는데 너무 짧은 시간은 공장처럼 찍어내는 느낌과 시장같은 복잡함을 느끼기때문에 저는 선호하지않습니다. 다만 이럴경우 비용이 저렴한 편이라고 하네요.

 

 

 

웨딩홀 비용은 비쌉니다. 대관료와 식대만으로 2000만원정도를 쓰게되는건데요. 이렇게 큰 비용을 내는데 조금이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면 좋겠죠. 그래서 요즘은 많은 플래너 업체에서 해당 제휴업체들과 계약하면 캐시백같은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확인하시고 꼭 받아가시면 좋겠어요.

(위에 사진들에서도 보시다시피 저는 웨딩북이라는 어플을 사용하는데요. 웨딩북 캐시백은 식이 다 진행되고 난후 현금으로 들어온다니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웨딩홀의 고려사항들을 자세히 다뤘는데요. 여러분들이 제일 먼저 무엇을 고려할지를 잘 정해서 보았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